지난 BF때 아들내미가 자라면서 집안에 영화나 음악들이 많이 있으면 난중에 스스로 재생해 보고 경험할 수 있겠다 싶어서 지른 물품들 입니다.  저도 LP판을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어디서 많이 얻어 오셔서 장식으로만 있던 것을 제가 심심할 때 재생시켜서 좋은 음악을 들언건 기억이 있어서요..

지른 것은 블루레이 타이틀 몇장 하고 이를 재생시킬 수 있는 소니 BDP-SX910 포터블 블루레이 플레이어 입니다.

타이틀은 오마이집을 통해서 우선 신청(DE)하였고, 블랙프라이스데이 때문에 오마이집에 물량이 몰려서 지연되어서 이후에 지른 포터블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포스트베이로 배송대행 신청(NJ) 하였습니다.


배송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오마이집(BF때 지른 블루레이 타이틀)

11월 21일 아마존 주문 (BF 및 재고 문제로 지연)

12월 2일 아마존 배송시작

12월 4일 아마존 배송완료

12월 9일 오마이집 배송비 책정 및 결제

12월 10일 한국행 비행기 화물적재 완료

12월 15일 인천국제공항 도착 및 세관 통과

12월 17일 최종 도착

 

 

포스트베이(소니 포터블 블루레이 플레이어)

12월 5일 아마존 주문

12월 6일 아마존 배송시작(주말 끼어서 지연)

12월 10일 아마존 배송완료

12월 11일 포스트베이 배송비 책정

12월 12일 포스트베이 배송비 결제

12월 13일 한국행 비행기 출발

12월 14일 인천국제공항 도착(한국시간)

12월 15일 세관 수입신고 수리 및 반출

12월 17일 최종 도착


결과적으로 보면 오마이집이 좀 늦었습니다. 

1. DE라서 그런지는 몰라서 항공편이 국내로 들어오는데 기본적으로 수일이 걸립니다.

(저의 경우에는 실제 이것 외에 항공일정이 바뀌어서 조금 더 늦어 졌습니다.)

2. BF때 물량이 많이 몰려 배송비 책정이 늦어 졌습니다.


포스트베이가 좀 이른것은

1. NJ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항공편이 하루면 국내로 들어 옵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마이집과 몇일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은 세관에 관세를 무는 바람에 그랬고

실제 무관세 였으면 15일날 최종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최종 종합 하자면 뭐 두 업체의 서비스는 둘다 만족 입니다. 좀 늦었다고는 하나 그리 급하지 않은 물건이고 맘편히 먹고 있으면 포장 잘 해서 두 업체 다 잘 보내 주었기 때문 입니다.




사진 좌측이 오마이집으로 부터 온 타이틀 박스이며 오른쪽이 포스트베이로 부터 온 플레이어 입니다.


오마이집에서 온 블루레이 타이틀 박스를 벗겨 봅니다. 왕 뽁뽁이에 잘 쌓여 있습니다. 굳~!


안을 살펴 보면 맨 바닥에 박스가 하나 더 있고요. 그 위에 뽁뽁이 두 덩이하고 벤허 박스셑이 보입니다.

아래 깔린 박스는 사운드 오브 뮤직 박스셑 입니다.


사운드 오브 박스셑의 포장은 개별 포장 되어 있어 아무 흠 없이 올 수 있었습니다. 이건 판매업체에서 해준 포장 입니다.

그러나, 이런 포장이 없었던 벤허도 동일한 아무 흠 없는 상태로 잘 도착 하였습니다.


박스셑들을 잘 한번 꺼내어 봅니다.


뽁뽁이로 쌓여 있었던 두 덩이도 꺼내어 봅니다.

주로 타이틀 구매시 선택기준은 내 기준에서 2-3번 볼 수 있는 영화들만 구매 하자 입니다. 마구잡이식 구매 보다는 세월이 흘러도 나중에 다시 한 번 더 틀어 볼 수 있는 그런 타이틀을 구매하고자 했습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45주년 한정판으로 25만개 중 90,346번째네요.. ㅜ.ㅜ


벤허는 50주년 한정판으로 12.5만개 중 83,411번째네요.. ㅜ.ㅜ


자.. 이제 기다리고 기다렸던 소니 포터블 블루레이 플레이어 입니다. 역시 잘 쌓여 있습니다.


조금이나만 돈을 아끼고자 amazon warehouse에서 like new제품을 선택하였더니 정말 새제품과 진배 없습니다.

9인치 스크린에 해상도는 800X480이며 액정은 180도로 회전 합니다. 메인기기로 쓰다가 적응되면 차 헤드레스트에 달아서

장거리 여행시 아들내미 만화영화 틀어줄 계획 입니다.


박스를 천천히 개봉해 보는데요. 맨위에 아답터 들이 보입니다.


구성품은 조촐 합니다. 메뉴얼 하고, 본체, 아답터, 차량용 시거잭, 리모컨, 리모컨 배터리 입니다.


아들내미가 벌써 같이 알고 득달같이 달려 들어 리모컨을 캐치 합니다. ㅜ.ㅡ


메인 아답터는 11잘 모형 입니다만. 프리볼트라 돼지코 하나 끼워 주면 국내에서 사용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습니다.

다만, 케이블 길이가 약 80cm 정도로 굉장히 짧아서 침대에 누워 보기에도 영 불편 합니다. 


대신, 차량용 시거잭 아답터는 충분히 길어서 앞좌석 시거잭에 꼽고도 뒤로 넘기기에 아주 충분 합니다.


리모컨은 적당히 아담한 사이즈로 필요한 기능을 담고 있으며 리모컨 감도도 좋은 편 입니다.


티비 리모컨과 비교 했을 때 유사한 디자인에 가로가 좀 더 넓고 대신 길이는 짧은 아답 귀여운 모습 입니다.


본체의 상판은 물결 무늬로 되어 있으며 본체를 들어 보았을 때는 생각보다는 두껍고 꽉차고 알차 보이는 단단함 보다는 공갈 빵 같은 가벼움이 느껴 집니다.


역시나 아들내미가 들달 같이 달려 듭니다. ㅜ.ㅡ



9인치의 화면은 휴대용으로 보기에 작지 않은 사이즈 이며 리모컨이 없더라도 액정 밑의 버튼 들로 조정이 가능하며 버튼류 밑에 스피커가 달려 있기 때문에 180도 회전하여 사용시에도 음질이 저하 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사운드 포맷은 DTS-HD등 최신의 포맷을 지원 합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처음이라 자세한 평가를 할 수는 없지만 이렇다할 다양할 기능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만. 재생이라는 본연의 임무에는 충실한 그런 제품으로 보입니다. HDMI로 TV로 직결해서 시청시에는 정말 심봉사가 눈을 뜬 심정으로 깨긋한 화질에 감동 받았습니다. 본체의 9인치 액정도 BDP답게 깨끗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본격 시청보다는 간이 시청으로 제격으로 보이고요. 


사진에 뿌옇게 된 것은 밖에 오래 있다 들어온 물건이기 때문에 습기가 찬 모습입니다.

이 이후에는 아들내미의 방해로 사진을 찍지 못하였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용기는 시간이 되면 연장해서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 Recent posts